문과생인데 공공기관 전산직에 1주일 준비로 합격한 실화. 비전공자의 취업, 개발, 퇴사 고민까지 솔직하게 담은 이야기.
“문과생인데 전산직, 진짜 가능할까요?”
이 질문, 저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습니다.
개발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제가 공공기관 전산직에 합격했고, 실제로 개발 업무를 했습니다.
준비 기간은 정말 일주일.
비전공자, 특히 문과생 입장에서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저의 실제 경험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비전공자, 문과생, 공공기관 전산직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써봅니다.
문과생, 개발?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경제학 전공이었고, 전형적인 문과생이었습니다. 개발은 물론 IT 관련 업무도 거의 해본 적이 없었어요.
다만, 첫 회사가 IT 회사였어요. 저는 인사총무로 일했지만, 옆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나도 개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죠.
결과적으로 그게 저를 공공기관 전산직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간, 고작 1주일
공공기관 전산직에 지원하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어요.
‘개발 안 해도 되는 자리’라고 들었고, ‘괜찮아 보인다’는 추천을 받고 지원했습니다.
저의 실제 준비 기간은 이랬어요.
- 서류 준비: 몇 시간
- 인적성 준비: 2~3일
- 면접 준비: 3일 미만
합격 기대는 솔직히 없었어요.
근데 운 좋게도,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됐습니다.
공공기관 전산직, 정말 개발 안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 많이 합니다.
입사 첫날부터 개발 업무를 시작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무작정 배우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개발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실력은 늘 애매했어요.
그리고 개발 외에도 전산 계약, 심사, 각종 행정업무까지 다 맡아야 했습니다.
책임은 무겁고, 월급은 가벼운 자리였죠.
그래서 입사 1년 차부터 저의 꿈은 ‘퇴사’가 되었습니다.
퇴사 후,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몇 년 후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사하고 나니, ‘내가 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고민이 시작됐어요.
- 나이는 먹었고,
- 개발도 어정쩡했고,
- 할 줄 아는 일도 애매했어요.
요즘은 잘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애매한 경로를 걸어온 사람들이랑 솔직하게 얘기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문과생도 전산직, 할 수 있을까?
제 결론은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쉽진 않다’ 입니다.
문과생, 비전공자도 공공기관 전산직에 지원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들어가서 정말 개발을 안 할 거라 기대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기본적인 개발 업무는 거의 필수로 맡게 될 확률이 높아요.
결국, 본인의 적응력, 배움에 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전산직을 꿈꾸는 문과생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요약 정리
- 문과생도 전산직 충분히 지원 가능
- 준비 기간이 짧아도 합격 사례 있음 (본인 1주일)
- 공공기관 전산직도 실제 개발 업무 많이 함
- 개발, 유지보수, 계약, 행정 업무 모두 담당할 수도 있음
- 퇴사 후 경력 고민이 남을 수 있음 (경력 관리 필수)
혹시 비슷한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라, 더 솔직하게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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